“구리시 배드민턴은 지난 10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습니다. 이제는 배드민턴을 빼놓고 시 생활체육의 판도를 거론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최근 퇴임한 구리시배드민턴 연합회 홍도암 전 회장(73)은 구리시 배드민턴이 그동안 급성장을 거듭해 시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했다고 밝혔다.
홍 전회장은 “구리시 배드민턴 동호인수가 지난 92년 연합회 창립 당시만해도 100여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국내는 물론, 국제 선수권대회 유치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직장운동경기부로 출범한 구리시청 배드민턴팀이 지난 99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예산 부족으로 우수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구리지역 배드민턴 인구 저변확대 등을 위해 나름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는 홍 전 회장은 “앞으로 배드민턴 발전은 물론, 동호인간 화합 및 친목 도모에 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0년동안 구리시 배드민턴 연합회 회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12월 말 퇴임한 홍 전 회장은 현재 구리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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