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골드컵에서 부진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재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와의 골드컵 3∼4위전을 치른 뒤 4,5일 이틀간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은 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동, 골드컵이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18명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로에스 코로나도 베이 리조트에 여장을 푼뒤 오후에는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이고대학(UCSD) 운동장에서 스트레칭과 볼컨트롤 연습 등 가벼운 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 훈련은 각각 발목부상 중인 김태영(전남)과 최태욱(안양)이 동참하지 못한 가운데 골키퍼 4명과 필드플레이어 12명만으로 치러졌다.
한편 선수단은 9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훈련한 뒤 1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위해 10일 남미로 떠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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