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클럽을 이끌어갈 브라질 출신 페레이라 감독의 입국으로 본격적인 개강준비에 들어갔던 경수상파울루축구클럽(G.S.S.P.F.C)이 당초 개강 일정을 약 한달간 연기했다.
21일 경수상파울루 FC는 정원 미달과 브라질 상파울루 FC의 사정으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3월초 개강을 4월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경수상파울루 FC는 지난달 5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년당 20명씩 모두 100명을 모집키로 계획을 세우고 원서접수를 받아왔으나 마감일인 20일까지 지원자가 모두 10명에 불과,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또 개강 전날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려했던 선수선발 테스트도 실시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한편, 클럽 강습비와 기숙사비 등 모든 경비를 8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와관련 경수상파울루 FC 관계자는 “지원자 모집시기가 타 시·도 학교축구부의 동계훈련기간과 겹쳐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며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자 영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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