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원경기 예매율 95.1%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수원 4경기의 국내입장권 판매가 7일현재 평균 95.1%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2월 본선조추첨 이전까지 1차판매는 16강전만 90%의 판매율을 보였을 뿐 미국-포루투갈전이 57.7%, 세네갈-우루과이전이 30.8%, 브라질-코스타리카전이 24.1%로 판매가 저조했었다.

그러나 본선조추첨 이후부터 판매가 급증, 2차판매에서 6월16일 열리는 16강전과 수원경기장 첫경기(6월5일)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한 미국-포루투갈전이 이미 매진됐고, 가장 판매가 저조했던 브라질-코스타리카전(6월13일)이 ‘삼바축구’의 진수를 직접보려는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속에 모두 예약됐다.

또한 6월11일 벌어질 세네갈-우루과이전도 85.2%의 판매율을 보이는 등 수원 4경기의 국내 판매분 총 4만8천416석중 2천여석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한편 5월31일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과 6월13일 중국-터키전, 6월25일 준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상암구장이 99.9%로 판매율 1위에 올라있고, 6월9일 코스타리카-터키, 6월11일 텐마크-프랑스전에 이어 6월14일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인천경기장이 98.8%의 판매율을 보여 2위에 올라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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