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현지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에 낙승을 거뒀다.
현대는 8일 하와이 알로아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조승현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7대2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마일영, 전준호, 이대환, 박준수가 이어던진 마운드는 기아에 8안타를 내줬으나 단 2점만을 내주며 산발처리, 팀 승리를 지켰다.
현대는 2회 이숭용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박재홍의 솔로 홈런 포함8명의 타자가 나와 3득점 4대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회와 6회 각 1점을 내준 현대는 7회 조승현의 우월 솔로홈런과 전근표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보태고 9회 심정수의 적시타로 서성민이 홈을 밟아 완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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