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회장 강성종)가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붐조성과 축구를 통한 도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한 제1회 통일배 시·군대항축구대회가 오는 23일 킥오프 돼 약 두달간 펼쳐진다.
도축구협회는 도내 31개 시·군을 8개조로 나눠 인근 지역별 1차 조예선을 거친 뒤 각조 상위 1,2위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를 토·일요일 주말을 이용해 치르기로 했다.
순수 사회인클럽의 활성화와 시·군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참가 시·군팀에게 각 100만원씩의 출전비를 지원키로 하고 일부 시·군의 참가신청이 늦어짐에 따라 참가신청 마감일을 당초 지난 4일에서 14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일반부 우승팀에게는 300만원, 준우승팀 200만원, 3위(2개팀)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대학부 경기는 경희대와 경기대, 중앙대, 성균관대, 아주대, 명지대 등 6개팀이 참가, 22일부터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후 각조 1,2위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해 크로스매치로 우승팀을 가린다.
도축구협회 이순재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축구의 활성화와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붐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시·군이 적극 참여해 사회인축구의 발전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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