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우유대금 달라’ 농민 2명 자살소동

○…납품한 생우유 대금을 달라며 우유회사에서 축산농민 2명이 1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즉결처분.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오후 3시50분부터 4시50분까지 1시간동안 수원시 H사 내 12m 높이 물탱크에서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납품한 생우유 대금을 주지 않으면 뛰어 내리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인 이모씨(47·화성시 마도면)등 축산농민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즉결처분.

이날 이씨 등은 온라인 입금을 통해 회사측으로 부터 밀린 우유대금 2천296만원을 모두 받아낸 것을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자살 소동을 철회.

/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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