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첫 본선진출 인도네시아
<아시아 첫 본선진출국은 인도네시아>아시아>
아시아권 국가로 월드컵축구 본선에 가장 먼저 출전한 팀은 인도네시아였다.
1938년 프랑스월드컵때 인도네시아는 동인도네덜란드(Dutch East Indies)라는 국명으로 참가했다.
당시 프랑스까지 배편을 이용해 먼 여행을 떠났던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피로감에 지쳐 예선없이 곧바로 치른 16강전에서 헝가리와 맞붙어 0대6으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끊임없이 본선 재진출을 노렸지만 극동 및 중동국가들의 성장세에 밀려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1승 추가에 40년 걸린 루마니아>
월드컵축구 본선에서 루마니아가 1승을 추가하는 데는 무려 4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흘러야했다.
루마니아는 초대 월드컵인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에 출전, 첫 상대인 페루를 3대1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루마니아가 2번째 승리를 거둔 것은 꼭 40년만인 70년 멕시코 월드컵으로 예선 3조에 속한 루마니아는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드미트라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같은 동국권 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에 2대1로 역전승, 기나긴 1승 갈증을 해소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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