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수원의 문화를 알리고 입장권을 구입
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월드컵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
성된 월드빌리지가 29일 문을 연다.
수원 만석공원내 1만평부지에 조성된 월드빌리지는 오는 6월17일까
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Tothe Fever, To
the World’를 주제로 Cheere’s Plaza, Art Street, Punny Land,
Bazaar Street, World Food Street 등 5개 구역으로 조성돼 다양
한 문화행사와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Cheere‘s Plaza’에서는 수원경기는 물론 한국국가대표팀의 경
기를 대형 LED 차량을 통해 생중계하며 수원경기 참가국들의 민속
공연과 도내 19개 시·군의 우수 공연물 30개 작품과 함께 각종 콘
서트,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Art Street’에서는 수원지역 예술인들의 미술품 전시와 도자기
만들기, 거리화가 등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Punny Land’는 인터넷 카페, 게임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을 운
영,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Bazaar Street’에는 수원시와 경기도의 관광상품과 재래시
장, 백화점 등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싼 값에 판매하며 도내 우수중
소기업의 홍보와 제품 판매기회를 제공,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장을 마련한다.
‘World Food Street’에서는 수원의 먹거리를 대표하는 수원양념
갈비축제와 함께 31개 시·군의 우수 먹거리 장터, 전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World Food Street에는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해 전문 중국음
식점이 입점, 중국음식 특별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 및 국내 관광객과 수원시민들이 자연스런 만남을 통
해 각자의 물건을 교환하는 벼룩시장과 물물교환센터도 운영되며
인터넷 FIFA 게임대회, 16강기원 나이트 카니발, 어린이 월드컵 사
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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