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월드컵/월드컵 이모저모

○…네티즌들은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첫 골을 넣을 선수로 안정환을 첫손에 꼽아.

인터넷 전ㅁ문이트 VIP(www.vip.co.kr)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이용자 1만3천1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16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기록한 안정환이 전체 응답자의 33.8%에 해당하는 4천433명으로부터 클릭.

또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에서 연속골을 넣은 박지성은 18.3%의 지지로 2위에 올랐으며 이천수(14.0%), 홍명보(10.4%), 황선홍(6.3%), 차두리(3.9%), 설기현(3.8%), 송종국(1.8%) 등이 뒤를 잇기도.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이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친 이영표(안양)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10일 미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피력.

히딩크 감독은 3일 오전 폴란드전이 열리는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드필드의 핵심 플레이어인 이영표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오는 10일 미국전 출전도 지금으로서는 의심스러운 상황이어서 경주에 잔류토록 했다”고 설명.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인 폴란드와의 일전에 콜롬비아 출신의 변호사 심판이 그라운드의 판관으로 나설 예정.

한국-폴란드전에서 주심으로 휘슬을 물게 된 주심 오스카 루이스(33) 심판은 99년 멕시코 컨페더레이션스컵과 같은 해 파라과이 코파아메리카대회 등 풍부한 경기경험을 다져온 경력 8년차의 중견으로 축구장 밖에서는 변호사로서 날카로운 판단력을 발휘하는 포청천.

○…한국 대표팀은 3일 오전 11시께 버스편으로 4일 폴란드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부산으로 이동해 숙소인 매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6시께 경기장소인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실시.

한편 이에 앞선 오후 3시께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 등 대표팀 관계자들은 양팀 매니저미팅에 참석,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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