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한국도로공사가 해마다 중국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와주며 따뜻한 동포애를 느끼게 하고 있다.
중국 연변 등지에 사는 조선족 어린이(5-16세) 7명은 지난 20일 오후 심장병 치료를 받기위해 인천공항은 통해 입국했다.
도공측이 조선족 심장병어린이들을 초청, 무료수술을 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도공 중부지역본부와 구세군 대한본영이 관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자선냄비 성금을 모으면서 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도공은 지난 4월 중국 현지를 방문, 연변주정부 홍십자회 주선으로 13명의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를 추천받아 이중 7명이 먼저 입국했으며, 나머지 6명도 오는 8월 보호자, 중국홍십자회 직원 등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술을 받는 어린이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들로 의료비와 항공료 등 교통비 일체를 지원받고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또 도공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어린이들을 서해대교 및 국내 유명 놀이공원 등에 관광도 시켜줄 계획이다./하남=강영호기자 kangy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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