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2연승을 올리며 조선두를 지켰다.
야탑고는 30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A조 2차전에서 이중훈의 투런홈런을 포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안산공고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안산공고 정수환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야탑고는 3회 동점을 이뤘으나 4회 1점, 6회 2점을 빼앗겨 1대4로 뒤졌다.
패색이 짙던 야탑고는 8회 김정환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하주형의 중전안타와 이재엽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이중훈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성남서고가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고양 주엽고를 13대2, 5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려 첫승을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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