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민체전 개최 자진반납

용인시가 제4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개최를 경기도에 자진 반납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도와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용인시체육회와 18개 가맹 단체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육단체 조찬간담회에서 대회시설 및 재정적 여건상 도민체전 개최는 힘들다며 이처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23일 종합운동장의 관람석 부족과 조명, 전광판, 육상 보조트랙 미비, 주차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도민체전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도체육회에 공식적으로 개최지 반납 공문을 접수시켰다.

한편 도 체육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타 지역으로 개최지를 변경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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