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기/ 캠퍼스 통신

탁월한 ’의술’ - 최상의 ’인술’ 인하대병원

인천·경기지역의 의료복지 향상과 참된 의학도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초현대식 의료장비를 갖추고 6년전 개원한 인하대병원(병원장·의료원장 배수환)이 내실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겸비한 병원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취임한 신임 배 원장은 “모든 경영과 서비스를 현장 데이터에 따라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의학수준과 대민서비스는 세계적인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의 조직은 158명의 교수와 전공의 290여명으로 매일 2천200여명의 환자를 돌본다.

지하 4층 지상 16층에 906병상 규모로 인천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중구 신흥동 3가에 자리잡은 인하대병원은 34개의 진료과목과 전문센터, 전문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평일 조기진료, 전화팩스 예약, 신용카드 수납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의 목표는 ‘21세기 문화’,‘21세기 비전’, ‘다양한 공헌’등 세가지.

‘21세기 문화’는 올바른 의료 가치관 확립, 환자만족 제일 추구, 풍요로운 건강과 삶의 창조 등이다.

‘21세기 비전’은 선진의료를 제공하는 첨단 병원에 맞춰져 있고 ‘다양한 공헌’은 우수인력 양성, 의학발전 선도, 환자위주 진료, 지역사회 공헌 등을 지향하고 있다.

경영전략은 진료의 특성화와 국제화, 지역화.

진료의 특성화를 위해선 선진 의료패턴을 설계 및 개원 단계에서부터 도입했다.

암센터, 안이비인후과센터, 심장센터, 신장센터, 약물중독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호흡기센터,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특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화전략은 임상교수들을 각종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토록 하고 외국인 및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국제 클리닉 운영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항공의학센터를 개설했다.

지역화를 위해선 산업의학과를 개설했고 인천 남동공단과 시흥·안산공단 등 유해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건강검진, 해안의 환경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특수성에 따른 질환군을 분류·조사·연구하고 있다.

지역화의 확대조치로 서해안 무의촌 진료봉사와 해양경찰청·농협인천지역본부 및 각급 학교 등 지역내 민·관 단체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서해권역 종합병원 및 개인병원들과의 협력사업, 병원내 인천시향연주회, 여직원회 활동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에 대한 ‘친절’을 의료복지의 첫 단계로 인식, 병원현관 앞에서부터 환자를 부축하고 안내데스크와 진료 신청과 예약 창구 주변에 봉사요원 등 10여명이 항시 대기중이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미니인터뷰/배수환 병원장

-병원운영의 기본방향은.

▲인하대 병원은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인천·경기지역의 의료복지 향상과 참된 의학도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진그룹이 인천·경기 지역에서 처음 터전을 잡은만큼 조중훈 회장의 설립이념에 따라 지역 의료 봉사에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IMF 이후 어려웠던 재정 상태가 최근 크게 개선됐는데.

▲국내 경기침체와 의료환경 변화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으나 봉사하려는 자세로 병원을 경영하다 보니 오히려 병원 환자수도 늘었고 경영상태도 좋아졌다. 올해의 경우 세계 유수 대학병원들이 지향하는 ‘비용=수익’균등점에 도달하게 됐다.

-개원 후 6년간의 병원 위상의 변화는.

▲의료진이나 장비·시설·친절도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끝없이 노력할 분야다. 최근 열린 월드컵에선 축구장에 응급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공공성도 확보했고 개방병원제도 시범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우수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은.

▲매년 의료진을 미국 등 선진국가에 10여명씩 1년간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최신 의료장비 도입을 위해 매년 50억원 이상씩 투자해 왔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지역 개원의들과의 세미나 등은 외부의 우수인력이 대학연구 과제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필름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새단장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가톨릭대 성가병원(원장 홍종숙 수녀)이 ‘필름없는 디지털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가병원은 최근 새로운 종합의료정보시스템(HIS·FULL PACS) 구축을 완료하고 24일 오후 3시30분 성요셉관 5층에서 지역내 각계각층 인사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시연회를 연다.

성가병원이 구축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종전 담당의사들이 환자의 처방전을 일일히 작성, 수납토록 하던 처방전달시스템(OCS) 방식에서 탈피, 처방전 대신 컴퓨터에 환자의 모든 정보를 입력해 전산 처리하고 X-레이 촬영시 필름 없이 모니터로 직접 확인하는 의료저장전송시스템(PACS)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들은 처방전을 갖고 다니지 않고도 진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측도 환자에 대한 정보 및 각종 통계처리 등이 손쉽게 이뤄져 시간절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032)340-2194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강남대 초등생 대상 도서관 문화학교 캠프

“문화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방학동안 많은 책을 읽고 싶어요”

여름방학을 이용, 강남대가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도서관 문화학교캠프’에 참석한 신갈초등학교 5학년 이혜연양(13·여)의 소감이다.

이 대학 도서관은 국내 대학중 최초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도서습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에는 초등학생 65명과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남대 교육학과 김승환 박사와 이왕용 교수, 이화여대 송영숙 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석했다.

첫날인 23일에는 김승환 박사가 ‘올바른 독서와 독서의 필요성’를 주제로 특강을 했고 이어 도서관 알아보기, 읽고 싶은 책 빌리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들이 이어졌으며 24일에는 읽은 책을 생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기, 흙으로 만드는 세상(도자기체험)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조별연극제, 영어독서, 멀티미디어 독서시간을 갖고 오후 5시 수료식으로 캠프를 마쳤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있었다.

‘자녀를 위한 엄마 아빠의 독서지도’,‘여름방학 우리 아이 어떤 책을 읽힐까’란 주제의 이화여대 송영숙교수의 특강이 그것.

학부모 유주호씨(42·용인시 기흥읍)는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대 학술정보팀 백성규 팀장은 “문화학교 캠프를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한 독서감상화는 축제기간동안 전시되고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전시된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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