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과 남수원중이 제30회 경기도교육감기축구대회 중등부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동두천중은 26일 안산 양궁장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강수일과 육정대가 한 골씩을 기록한데 힘입어 박종근이 1골을 만회한 군포중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3분 강수일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동두천중은 후반 11분 육정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동두천중은 2분 뒤인 후반 13분 군포중 박종근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군포중의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또 남수원중은 과천 문원중을 맞아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 27분 조두현의 골로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직전인 35분 문원중 이대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차기에 돌입, 4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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