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아마추어 실업축구단이 창단된다.가칭 ‘프레이즈 실업축구단’창단준비위(위원장 여승철 목사·37)는 선수 30명, 연습생 10명 등 모두 40명의 아마추어 선수를 모집, 오는 9월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상은 축구를 좋아하는 만 26세 이하의 동호인으로 조기축구회원, 고교 축구 동아리 회원, 고3 축구선수 가운데 대학이나 프로팀 진출이 어려운 경우 등 일정한 수준을 갖춰야 한다.
준비위는 또 대한축구협회에 정식 실업팀으로 등록, 일정 기간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진 뒤 실업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에는 현재 파주시 목회자 축구단 감독인 여승철 고양 화정은혜 서부교회 목사와 고양 한국약국 윤성태 약사(초대 감독) 등 비축구인 출신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 목사는 지난해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직위 주최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 목사, 스님, 신부 축구대회의 산파역할을 했으며, 현재도 전국 목사축구단 등 왕성한 사회인축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여 목사는 “인구 100만명의 도시에 프로축구팀 하나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고양시에 인적 자원이 충분한만큼 우선 시민운동 차원에서 실업축구단을 창단,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1)967-7911·016-9306-2895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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