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펜싱 이승원 정상 찌르기

이승원(화성시청)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이승원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은석(부산 동의대)을 15대7로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이승원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서의 우승전망을 밝게해 주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이승원은 진두홍(동양시멘트)을 15대10으로 제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또 여자부 사브르의 이나영(수원 효원고)은 준결승전에서 김미정(광주서구청)을 맞아 선전했으나 10대15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서미정(전남도청)이 대표팀 동료인 남현희(한체대)를 12대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인 이규영(익산시청)이 팀 동료 김금화와 치열한 접전 끝에 15대14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여자 플뢰레 3위는 임미경(부산시청)과 이정숙(전남도청)이, 여자 사브르 3위는 김혜림(경북체고)과 노경애(익산시청)가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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