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구센터’가 이달 말 내년도 교육생 선발을 통해 본격적인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명지대 김희태 감독이 지도하는 ‘포천축구센터’는 오는 28일과 29일 포천공설운동장에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강신우·곽성호 축구해설위원 등을 감독관으로 위촉하고 20명의 신입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는 25일까지 하며 포천축구센터 일동사무소(031-536-6288)로 연락하면 지원서를 받을 수 있다. 전 국가대표이면서 포천 출신인 김 감독은 월드컵 이후 스포츠마케팅 업체인 이플레이어와 함께 사단법인 형태의 축구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편 포천축구센터는 2004년까지 포천군 관내 2만여평의 대지에 기숙사와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1면 등 총 3면의 경기장과 전천후 미니구장 1면을 갖출 계획이다.
축구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포천군 공설운동장을 임대하거나 학교운동장, 인근 군부대 운동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천축구센터는 세계적인 유소년클럽의 시스템을 받아들여 내년 초등학교 특성교육 개설 및 중등부를 모집하고 2005년부터는 고교팀과 대학팀을 창단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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