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안한 출발

첫 메달을 꿈꾸는 한국 비치발리볼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한국은 29일 해운대 모래코트에서 벌어진 비치발리볼 첫날 예선리그에서 여자 B조의 이미순-지경희조가 우승후보인 중국의 왕루-유웬후이조에 0대2로 완패하고 남자 A조 이병희-심연섭(한전)조와 D조 최부식-박상흔(대한항공)조는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최부식-박상흔조는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0대2로 패했으나 이어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서 상대인 파트릴라-모하메드조의 도착이 늦는 바람에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20개팀이 참가한 남자부는 조별리그와 16강 결승토너먼트, 9개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각 치러진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