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고 이규진 MVP 영예

이규진(성남 풍생고)이 제21회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에서 체급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규진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하재훈(시흥 군자공고)을 맞아 나래차기와 돌려차기 등 화려한 발기술을 구사하며 판정승을 거둬 우승했다.

미들급 결승에서는 이명훈(성남 송림고)이 박영오(일산공고)를 제압해 우승했고, 라이트급 임태수(군자공고)와 밴텀급 이수경(수원 숙지고), 핀급 김승모(의정부공고)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중부 웰급에서는 이윤정(부천 부인중)이 설지숙(양영중)을 결승에서 눌러 금메달을 차지하며 MVP로 뽑혔고, 밴텀급 조현진(수원 율전중)과 라이트미들급 천정아(광명 철산여중)도 각각 김문성(금곡중)과 이재연(부인중)을 제쳐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플라이급의 강덕훈(부천 성곡중)도 전민우(부천 부흥중)를 판정으로 따돌려 체급 우승과 함께 MVP가 됐으며, 미들급서는 홍성수(성남서중)가 박광현(곡선중)을 결승에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의 김유미(성남 효성고)는 결승에서 이미연(동두천중앙고)을 제쳐 1위에 올랐고, 남초부 미들급 강기용(의왕 부곡초)과 여초부 헤비급 남정수(군자초)도 나란히 체급 정상과 함께 MVP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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