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20일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고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최희섭은 29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대2로 뒤지던 6회말 2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쳤던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후 20일만에 홈런 1개를 보태며 4타수1안타에 2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188로 끌어 올렸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말과 4회말에는 1루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으나 1대2로 뒤지던 6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킵 웰스의 3번째 공을 강타해 좌중간 담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2로 팀이 앞서게 했다.
최희섭은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말 1사1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팀은 5대4로 재역전승 했다.
한편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7대8로 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을 삼진 1개에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자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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