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세계기록 집계 혼선
○…6일 열린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본선에서 중국의 슈쉬안과 중국팀이 한때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한 것으로 나왔으나 기록실의 공식 확인결과 최근 기록이 입력되지 않아 일어난 착오로 밝혀져.
슈쉬안은 이날 합계 389점을 쏴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대회 공식 사이트에 게재됐으나 이 기록은 가장 최근의 세계기록이 아니라 그 이전의 세계기록이 입력돼있는 바람에 나타난 착오였으며, 가장 최근의 기록은 391점으로 이날 슈쉬안의 기록보다 1점 많은 것으로 확인.
또 중국팀이 쏜 합계 1천141점도 가장 최근의 기록이 미처 입력되지 않아 세계기록으로 간주됐다가 뒤늦게 취소.
北 응원단 강행군 속 탈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북한팀을 응원하고 있는 북측 응원단원이 일주일째 계속된 강행군으로 두통과 탈진 등을 호소하는 등 건강에 이상징후가 잇따라.
지난 3일 오후 남북 남자농구 경기가 벌어진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북측 여성응원단 1명이 두통을 호소해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은데 이어 소프트볼 등 낮경기가 열리는 야외경기장에서는 내리쬐는 햇볕으로 일부 단원들이 탈진, 버스로 돌아가 쉬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어.
남북 응원, 탁구장서 中에 밀려
○…6일 탁구 혼합복식 남북 대결이 벌어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남북 응원단이 중국 응원단에 밀리는 모습.
가는 곳마다 노래와 연주, 춤으로 응원전을 주도해 주목을 받았던 북측 응원단과 사실상 공동 응원을 펼쳤던 남측 응원단이 이날은 비교적 조용한 응원을 펼친 가운데 대형 ‘오성기’를 흔들며 연이어 “쟈요우(파이팅)”, “중궈비셩(중국필승)”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친 중국 응원단 100여명에게 응원 주도권을 빼앗겨.
○…중국 남자핸드볼팀이 유니폼을 잘못 입고 경기장에 나오는 바람에 경기 직전 유니폼을 급히 만드는 소동.
중국은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A조 예선 몽골과의 경기에서 지정된 빨간색 유니폼이 아닌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상대팀과 유니폼 색이 같아진 것.
더욱이 몽골은 재정이 열악해 다른 색깔 없이 파란색 유니폼으로만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중국은 할 수 없이 검은 티셔츠에 등번호를 하얀색 테이프로 붙여 경기에 출전하는 진풍경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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