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식당 화장실 등에 이달말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14일 시에 따르면 모범음식점과 넓이 150㎡ 이상 일반음식점 등 349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달말까지 위생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화장실은 1∼3등급, 등외 등 4개 등급으로 나눠지며 기준은 시설수준, 쾌적도, 남녀전용화장실 설치 유무, 수건과 비누 등 세면도구 비치 여부, 점검리스트 비치 여부 등이다.
시는 1등급 지정업소에 대해선 ‘아름다운 화장실’지정증과 지정업소 표지판을 배부하고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지원과 홍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반면 하위 등급업소에 대해선 개선의무를 부여하고 행정처분 등을 병행하는 등 시설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수준의 척도가 되는 화장실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급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매년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해 대다수 음식점들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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