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센터 공사 재개

안양시는 문화 및 예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양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나 각종 시설물이 비좁거나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설계를 변경,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4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콘서트홀 뒤편에 설치한 합창단 120석을 철거하고 분장실과 대기실 등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총사업비 106억9천여만원을 들여 동안구 갈산동 1112 일대 자유공원내에 연면적 2천198평(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센터 건립에 착공,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화센터내 콘서트홀의 규모가 비좁은데다 공연장이 음악회만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연자들을 위한 대기실이나 분장실 등이 아예 설계도면에서 빠져 문화센터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