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하수처리장 확장에 따라 중랑천 승용차전용도로 밑에 매설된 관로를 증설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동안 이 도로를 일시 폐쇄한다.
시는 이 도로가 폐쇄될 경우 외곽지역에 위치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이 몰려 시내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보고 시내 전역에 대한 주정차단속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주민과 통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공법 변경과 작업인원 조정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계획이다.
시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하수처리장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4월이면 생활하수 처리량이 하루 14만t에서 20만t으로 증가돼 중랑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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