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소각잔재 매립장 예정부지인 별내면 광전리 일원 28만여㎡에 오는 2005년말까지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및 운동시설들이 조성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소각잔재 매립장 조성사업비 436억원중 27억원으로 소각잔재 매립에 필요한 침출수처리시설과 관리동 등을 설치하고 60억원은 도로포장, 영농자금, 학자금 등 주민지원사업비로 지급된다.
나머지 349억원으로는 주민편의 및 운동시설인 쉼터와 체력단력실, 다목적 회의실, 야생화원, 환경동산, 지압보도, 스케이트 파크, 인조잔디축구장, 산책로(호박돌) 등이 조성되고 앞으로 간이골프장(6홀 규모) 등도 건설된다.
시는 소각잔재 매립장 건설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승인 및 도시계획변경결정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말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를 구리시 토평동 쓰레기소각장에서 처리하는 대가로 구리시와 소각잔재 전량을 소각잔재 매립지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
시 관계자는 “구리 쓰레기소각장 주변에 조성된 편의 및 운동시설 등보다 더 훌륭한 시설을 소각잔재 매립 예정부지에 마련, 시의 명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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