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환경오염방지 발벗고 나섰다

양평군이 세제 없이 물로만 빨래할 수 있는 무세제세탁기를 50% 저렴한 부담으로 주민에게 보급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 나섰다.

군은 군정의 주요 시책인 ‘맑은물 사랑’정책을 위해 1억원을 들여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무세제세탁기 242대를 구입, 주민들에게 지원해주기로 했다.

무세제 세탁기는 세탁기내 부착된 특수 전기분해장치에 의해 물이 전기로 분해되며 이 과정에서 수소는 가벼워 공기중으로 날아가고 남은 알칼리성 이온이 세척력을 갖게 되는 원리다.

또 이같은 이온수는 표면장력도 작아져 섬유에 잘 스며들며 때도 제거하고 세균까지 99.9% 살균 처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무세제 세탁기 지급은 생활보호대상자와 신규 구입대상자와 대체 구입대상자중 지난 5월 각 읍·면을 통해 신청한 220여명에 대한 설치가 현재 진행중이며 20여대 남은 물량도 새로운 신청자들에게 지급해 줄 계획이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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