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초교, 市에 감사편지 ’학교앞 육교 설치 고맙습니다’

“비가 와도 천장이 있는 육교가 있어 비를 피할 수 있고 교통사고 위험도 없어 학교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의왕시 오전동 의왕초등학교 김영순 교사를 비롯 학생 10명이 지난달 25일 시가 8억원을 들여 국도1호 우회도로 앞길에 육교를 설치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의 한 귀절이다.

김 교사는 편지를 통해 “교직원들과 전교생이 다함께 육교 설치에 대해 기뻐하고 시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1학년3반 장원희양은 “학교를 다니면서 항상 교통사고를 당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육교가 설치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교통질서도 잘 지키게 돼 친구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썼다.

5학년2반 하림양은 “육교를 다니며 육교에 붙여진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또 시를 상징하는 새나 나무, 꽃 등도 알게 돼 우리 고장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돼 학교 가는 길이 신이 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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