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장호원 하수관거 정비 완료

이천시가 한강수계 상수원지역인 장호원읍 청미천 수계 오염원 제거를 위해 추진해온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2년 5개월만에 완료돼 이 지역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장호원읍 장호원리와 진암리 등 장호원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68억원을 투입, 길이 11.78㎞ 구간에 하수관로를 설치했다.

시는 이 기간중 또 길이 4.58㎞에 하수관로를 준설하고 중계 펌프장과 배수펌프장 등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나오는 하천의 주 오염원인 생활하수가 모두 장호원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돼 한강수계 상수원지역인 청미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말 완공예정인 단월 하수처리장을 비롯 연차적으로 마을단위별 하수처리시설공사 및 오수·우수 분류관거 설치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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