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무원 서비스 만족 35% 불과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대민 서비스 및 친절도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민업무중 보건진료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다고 응답한 주민은 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6%에 비해 9.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공무원들의 친절도도 48.1%로 지난해 52.5%에 비해 4.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 태도도 49.5%로 지난해 50%에 비해 0.5%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각종 법규의 정비 및 간소화, 공무원의 친절봉사정신 및 업무처리 능력 향상, 민원실의 시설 개선, 서비스 제도의 시스템 개선, 공무원의 태도 및 사고 변화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재래시장의 현대화와 유통기지 건설, 백화점 유치, 공단조성 등을 요구했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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