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신도시와 시화공단을 잇는 도로가 완공돼 서해안고속도로 시흥IC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화공단 입구인 월곶동 공단로 SK주유소와 월곶신도시 마린월드 앞길을 연결하는 길이 110m 너비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오는 16일 개통할 계획이다.
모두 36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중간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매립지 갯벌 위로 길이 30m의 다리도 설치됐다.
월곶신도시는 인근 인천 소래포구와 더불어 주말 평균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연결도로가 1개(왕복 4차선)에 불과해 서해안고속도로 시흥IC 부근과 시화신도시 및 대부도를 연결하는 공단로에서 상습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시 관계자는 “월곶신도시 연결도로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남에 따라 신도시 상권 활성화는 물론 상습정체지역인 서해안고속도로 시흥IC와 시화신도시 공단로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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