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지역 일부 골재상들이 안성천 일대에서 불법으로 채취한 모래를 인근 공사현장 등에 판매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속보>
12일 평택시와 안성천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S골재의 경우, 골재 선적장에 소형 모래 선별기를 설치하고 모래운반용 5t 덤프 트럭과 대형 트랙터 등으로 모래를 인근 공사현장 등에 판매해오고 있다.
주민들은 G토건도 모래를 선적하는 한켠에 골재를 선별해 사용할수 있도록 선별기를 설치하고 불법으로 채취한 모래를 공사용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15일께 S골재 소유 경기85사 XXXX호 5t 덤프 트럭은 팽성읍 평궁리 일대에서 불법으로 채취한 모래를 팽성읍에 건축중인 공사현장에 판매한 사실이 주민들에 의해 목격됐다.
주민 김모씨(45·평택시 팽성읍)는 “일부 골재상의 경우, 농로를 불법 골재채취를 위한 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20여년간 수시로 농로를 보수해 왔으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입을 막기 위해 매년 기부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골재상들이 불법으로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24시간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불법 골재채취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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