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시청 실업축구단이 선수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창단멤버 18명을 뽑기위한 옥석가리기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공개모집결과 프로 1,2군과 실업팀 출신, 대학 및 고교 졸업예정자 등 116명이 지원, 6.4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포지션 별로는 골키퍼에 8명, 수비수 34명, 미드필더 46명, 공격수 28명이 지원했으며 대졸 예정자가 43명, 실업 소속 25명, 프로 1군 출신 8명, 2군 17명, 고졸 예정자 19명 등이다.
또 연령별로는 21∼25세가 71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이하 32명, 26세 이상이 13명이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동의대 졸업후 페루 프로리그 2군에 진출 18경기에 출장한 류승룡과 이번 FA컵에서 득점 3위(3골)에 오른 장종경(아주대2), 지난 98년부터 3년간 수원 삼성 1군에서 활약한 양종후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개모집에 지원한 선수들은 시 관계자와 도내 축구계 원로들로 구성된 선수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체력 및 실전테스트를 거쳐 23일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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