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업기술센터 2005년까지 갈산리로 이전

김포시 장기동 348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005년까지 월곶면 갈산리로 이전한다.

시는 “그동안 부지선정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던 농업기술센터를 당초 이전부지로 계획했던 월곶면 갈산리 536 일대로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이전계획이 세워진 이후 주민들과 농민단체 등의 유치전에 밀려 부지선정에 난항을 겪던 농업기술센터 이전문제가 일단락됐다.

국도비 등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월곶면 갈산리 농업기술센터는 부지 4천800여평에 연면적 1천여평으로 농업인회관과 쌀역사전시관, 생태자연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기술센터 이전계획 발표 이후 후보지로 거론됐던 통진면 서암리와 양촌면 누산리 등과는 달리 사유지 매입부담이 없는데다 국도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도시민들을 위한 자연학습장 조성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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