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이하 한국축구대표 러시아 4대2 꺾고 8강행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17세이하 한국 소년축구대표팀이 러시아국제친선축구대회에서 홈팀 러시아를 꺾었다.

한국은 7일 새벽 상트페테르부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2차전에서 김 준, 신영록(이상 수원) 이상협(동북고), 이 훈(수도전공고)이 각 1골씩 뽑은 데 힘입어 러시아를 4대2로 제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1승1무를 기록해 8일 밤 열리는 라트비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 자력으로 4강에 진출한다.

전반 4분 이상협의 코너킥을 김 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한 게 골로 연결된 한국은 47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신영록(1분), 이상협(5분), 이 훈(19분)이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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