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혼합사료공장 설립

연천군 낙농연구회 등 낙농가들이 혼합사료공장(TMR)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연천지역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관내 혼합사료공장이 없어 250여 낙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와 젖소 등 8천여마리의 사료로 매일 200여t을 인근 포천과 양주 등지에서 매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천군 낙농연구회 등 낙농가들은 다음달초 총회를 열어 제반 서류를 갖춘 뒤 회원 1명당 300만원씩을 출자하고 도로부터 맞춤형 선택농업사업비를 지원받아 혼합사료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상당수 시·군마다 건초와 옥수수 등 10여가지 사료를 혼합한 사료공장들이 가동돼 낙농가들에게 20㎏들이 1포대에 종류에 따라 4천원~6천원에 공급하고 있다.

연천지역 낙농가들은 직접 환합사료공장을 설립, 운영할 경우 20㎏들이 1포대를 3천원선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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