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천 신세기타운이 편법으로 유료 주차장을 운영,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8일자 16면 보도) 주차장과 인접한 인도에 볼라드(경계석)를 임의로 설치,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임차상인과 고객들에 따르면 신세기타운은 유료주차장 운영으로 외부 차량의 접근 방지를 위해 최근 이마트 진입로 주변 너비 2m의 인도에 직경 20cm 높이 30cm의 접근 방지용 볼라드(경계석) 수십여개를 설치했다
이때문에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인도 너비가 좁아 볼라드에 걸려 넘어질 경우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 진입로는 인근 이마트 및 신세기상가 건립 당시, 개설됐었다.
주민 박모씨(40·이천시 관고동)는 “인도를 지나다 돌출 부위에 걸려 차도로 넘어질뻔 했다”며 “많은 인파가 이용하는 진입로에 일방적으로 경계석을 설치한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 진입로는 사유지이지만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만큼 현장을 확인,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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