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레고코리아 노조파업 진통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818의9 레고코리 아(대표 스팀룩스 코허드)가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레고코리아 노동조합(위원장 최종수)는 지난 21일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에 돌입, 23일 현재 회사 안에서 농성중이다.

노조측은 이날 ‘주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정규직과 동등했던 비정규직 직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주일에 하루만 근무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은 회사측의 부당 노동행위를 극복하고 일할 권리를 찾기 위해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레고코리아는 지난해 9월 노조가 결성된 뒤 그동안 비정규직의 고용불안문제 등으로 회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레고코리아는 세계적인 완구 제조회사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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