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新市에 '미니어처 박물관'

부천 상동신도시에 세계 유명 건축유적물 미니어처(축소모형) 박물관이 오는 5월 문을 연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휴넥스는 시로부터 원미구 상동 529의2 상동택지개발지구내 부지 5만8천566㎡(1만7천716평)를 제공받고 ㈜휴넥스가 400억원을 투입, 미니어처 박물관을 건립, 향후 15~17년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 채납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니어처 조직 구성 및 관리 운영 등을 맡게 될 ㈜휴넥스는 미니어처 제작과 미니랜드 컨셉을 개발한 ㈜다모와 미니어처 관련 자금을 조달할 대신개발금융㈜ 등과 공동 콘소시엄을 구성, 다음달초 착공, 오는 5월초 개장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중국의 만리장성 등 역사성과 예술성 등이 뛰어난 세계 각국의 건축·유적물 100여점을 실물 크기의 25분의 1로 정교하게 축소, 재현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람형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이곳에 전시될 미니어처는 닲이집트·아프리카존(피라미드 등 5점) 닲신세계 아메리카존(백악관 등 35점) 닲유럽존(에펠탑 등 47점) 닲서남아시아존(타지마할 등 5점) 닲동아시아존(자금성 등 8점)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피라미드형 미끄럼틀 등 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디자인한 각종 놀이시설들이 설치된다.

시는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는 교육,문화적 시설 확보와 기부채납을 통한 자산가치,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