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프로축구 누가 더 쎌까'

한·중·일 3개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남해군 동계훈련 국제프로축구 친선대회’가 27일부터 2월2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콘스 등 한국 2개팀을 비롯, ‘독수리’최용수가 속한 일본프로축구 제프 이치하라, 중국의 상하이 중위안이 참가해 결선없이 풀리그로 진행된다.

수원은 지난해 주전선수 가운데 이기형과 데니스를 성남 일화에, 산드로를 제프 이치하라에 내줬고, 고종수와 박건하, 조현두 등 자유계약 선수(FA) 등도 빠져 있는데다 ‘젊은피’ 조병국 조성환 김두현 손승준이 올림픽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 차출됨에 따라 2군선수를 과감히 기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말 영국 출신 이언 포터필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부산은 앤드루 자비코치(스코틀랜드)를 영입하는 등 코치진을 대폭 물갈이하고, J리그 후쿠오카 아비스파에서 이적해 온 노정윤과 부천 SK 이적생인 이임생·곽경근 등 ‘인천 부평고-고려대 트리오’를 영입한 이후 첫 시험무대에 오른다.

◇동계훈련 국제프로축구 친선대회 대진표

*1월27일=수원 삼성-상하이 중위안(낮12시) 부산 아이콘스-제프 이치하라(오후2시)

*1월30일=부산 아이콘스-수원 삼성(낮12시) 상하이 중위안-제프 이치하라(오후2시)

*2월2일 =부산 아이콘스-상하이 중위안(낮12시) 수원 삼성-제프 이치하라(오후3시)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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