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영수증 재활용(?) 생필품 훔친 30대 덜미

○…대형 할인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영수증을 이용해 60여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의 생필품을 훔쳐오던 30대가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김모씨(31·수원시 팔달구 매탄동)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홈플러스 영통점 2층 식품매장에서 햄등 3만5천원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받은 뒤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같은 품목을 다른 출구로 가져 나오면서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고 이미 계산한 것처럼 속이는 등 지난해 10월 2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0여차례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가로챈 혐의.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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