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이천시 모가면 서경리 전통장류마을에 도시민들의 발걸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서경들’이라고 불리는 모가면 서경리 전통장류마을은 직접 재배한 콩을 원료로 간장을 비롯,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의 장류를 직접 담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때문에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전통장류를 구입하기 위해 찾는 고객들은 물론 볼거리를 위해 방문하는 도시민이 갈수록 늘고 있어 이천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마을의 장류는 100% 우리 콩에다 전통재래방식으로 만들어져 입맛에 맞고 위생상태도 양호하며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억2천700만원 상당의 장을 판매,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다음달중 전통장류홍보관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관광지로서의 위상도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콩을 원료로 만들어진 장은 조상들이 만들어 낸 전통장의 비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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