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과 20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올림픽팀은 28일 밤(현지시간) 열린 남아공 프로축구 1부리그 위츠 유니버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최태욱(안양)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이로써 3번의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박성화 감독의 청소년팀은 전지훈련지인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가진 명문 아스톤빌라 유스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최근 UAE 4개국대회를 통해 세계청소년선수권(3월) 본선 전망을 밟게 했던 청소년팀은 피로와 시차 등으로 몸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먼저 2골을 허용한 뒤 이종민(수원)이 만회골을 뽑았으나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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