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대동 공설묘지에 납골당 조성

광주시 중대동 공설묘지에 1만6천여기를 수용할 수있는 성곽형 납골공원이 조성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대동 산 2 일대 공설묘지 5만6천231㎡에 1만6천여기를 수용할 수 있는 납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환경성 검토 및 기본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 올 하반기 도로부터 도시계획시설변경(안)을 승인받은 뒤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납골공원은 기존 혐오시설 이미지에서 탈피, 외부에서 시설이 보이지 않도록 성곽형 구조물로 외곽을 두르고 내부에는 납골당 이외에 정원, 호수,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들을 갖추는등 초현대식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사대주의의 상징인 남한산성 이미지를 납골공원 성곽 설계에 활용하는방안도 검토중”이라며 “납골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주민들은 새로운 장묘문화에 거부감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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