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여성 장애인 어려움 경제적 빈곤 '최고'

정부가 장애인 복지와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상당수 여성 장애인들은 경제 및 가사활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포시 광정동 주몽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군포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관내 여성 장애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장애인으로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41%가 경제적 빈곤을 꼽았고 11.6%가 가사활동 어려움과 보행권, 취업문제, 자녀양육 문제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늘리거나 병원 이용을 위한 후송시스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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