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정보지 청소년에 악영향
시중의 비디오 대여점에서 무가지로 배포되는 비디오정보지에 성인 에로물의 선정적인 사진과 과도한 폭력 사진이 여과없이 게재된채 무방비로 배포되어 청소년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비디오 정보지가 손쉽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디오대여점에 가보면 학생들이 아무 주의나 제재도 받지않고 비디오정보지를 가져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디오 정보지에 실린 선정성과 폭력성을 생각할 때 이러한 마구잡이식 배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한 에로물의 경우 전체관람가 등급 애니메이션 소개 코너에 함께 싣고 있어 그 내용이 선정성 뿐 아니라 어린이 등급 비디오와 혼동하도록 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해한 상태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틈을 이용하여 낯뜨겁고 저속하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을 마구잡이로 게재, 배포하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의 자성을 바라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비디오정보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 심의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
/박영운·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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