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춘계배구대회/부천 소사초 '4강 스파이크'

부천 소사초가 2003 경기도춘계배구대회 남초부에서 4강에 진출, 대회 7연패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소사초는 1일 수원 수일여중 체육관에서 제2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초부 6강전에서 양학진, 권순백의 활약에 힘입어 심경섭과 윤태현을 앞세운 성남 금상초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심경섭, 윤태현 쌍포를 앞세운 금상초에 첫 세트를 22-25로 내준 소사초는 둘째세트에서 세터 곽명우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양학진의 왼쪽 공격과 권순백의 중앙공격이 살아나며 25-15로 따내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세트를 15-9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이광호, 김달중이 이끈 수원 칠보초가 여주 가남초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또 여초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평택 복창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안산서초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안양 부안중이 안산 본오중을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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