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경찰, 어려운 때일수록 책임감 느껴'

경기도지방경찰청장과 1·2·3차장, 지방청과장 및 도내 30개 경찰서장이 지난 4월 ‘함께하는 치안’에 대한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운영방향, 경찰혁신 방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바람직한 경찰혁신 추진방향, 수사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우리현실에 적합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등 경찰 현안사항에 대해 대의적인 토론을 했다. 토론 후 성남남부경찰서장으로서 약27만명의 성남시 중원구 관내 주민들의 평안한 생활을 위하여 어떻게 경찰력을 운영해야 하는지 고심을 했다.¶국제적으로는 이라크전쟁과 북한 핵문제의 갈등이 현존하고, 국내적으로도 참여정부의 출범에 따라 변화와 개혁에 대한 기대, 경제침체에 따른 물가불안과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민생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안정된 치안유지’,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경찰서는 우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우리 관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경찰행정발전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시민경찰학교 수료생 및 자율방범대, 어머니자율방범대원, 인권지킴이위원 등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치안 서비스 공동생산체제’를 확립하고, 지식정보화와 지방자치시대의 흐름에 맞춰 건전하고 합리적인 비판과 신속한 정보가 주민과 양방향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경찰서 홈페이지의 내용을 더욱 내실화할 것이다. 특히 조직·갈취 폭력과 강·절도 사건은 물론 교통사망사고 예방에도 주력하여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안정된 치안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각오가 되어있다.

/전광정·성남남부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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