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청소년 문신 근본대책 절실

최근 여성음악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의 등짝에 새긴 화려한 문신과 모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어깻죽지에 새긴 문신이 알려지고 여름철이 겹치며 젊은이들 사이에 문신이 인기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이를 노린 불법 문신 시술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 중·고생과 대학생들은 멋이나 우정 과시를 위해 자신이 직접 바늘로 피부에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찾고있는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는 1회용 문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청소년 선도보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므로 문신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하고 단속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조폭을 흉내내어 섬뜩한 모양의 문신을 하는 것은 바늘에 의해 세균감염이나 종양이 생길수 있어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조폭을 흉내 내어 모방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처럼 무분별한 문신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조직폭력배의 문신은 다른 사람을 위협하기 위한 과시용에 불과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문신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적극 지도해야 할 것이다. /신연식·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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