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 서예술 교류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중국 제남시간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중국작가 53명의 작품과 한국작가 72명의 작품 등 모두 125여개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 노복환)와 중국 제남시 서법가협회(단장 오택호)간 한·중 서예술협회 창립을 기념하기도 하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 격년제 형태의 정기 교류전이 될 전망. 내년에는 제남시에서의 교류전이 준비돼 있다.
노복환씨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간의 서예술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전통과 근대적 서법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서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사)한국서예협회 경기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9일 오후5시에 열리며 한·중 작가 각 10명이 나와 즉석에서 기념휘호와 퍼포먼스 등을 연출한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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